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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6일 월요일
Mental Food (in Nakyup)
2011년 9월 19일 월요일
평생 갈 내 사람을 남겨라 (북곰 서평)
거상 임상옥이 말했다.
"장사는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긴다"(商卽人人卽商)
나는 한때 좋은 직장에서 영향력있는 직위에 있었는데
이 당시에 많은 직원들과 관계사, 거래처 사람들은 모두
나와 관계를 가까이 하려 하였고 잘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다.
그때는 그 사람들이 모두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호가호위였던 것을 젊은 시절의 나는 알지 못했던 것이다.
그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서서히 가득했던 명함집에서 하나 둘 비어져가고
평균적인 수명의 절반을 넘어서서 내리막을 바라보며
저자가 말하듯 '내 장례식에 누가 올까'를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나이가 된 지금
'평생 갈 내사람'이라는 제목은 너무나 마음을 헤집어놓는 말이었다.
문득 빈 시간이 생길때 전화 속 이름들을 훑어보아도
막상 아무렇지 않게 전화를 걸만한 사람도 없는 것 같고
힘들어 죽겠다는 말 조차도 내 사정을 괜스레 알릴 필요가 없을것 같아
심지어 아내에게 조차 말하지 못한 채 지낸 시간이 얼마인지..
강렬한 자극은 서슴없이 책을 읽어내려가도록 했다.
이미 시중에 인간관계를 맺는 기술을 이야기하는 책은 넘처날 정도로 많이 있다.
당연히 이 책에 기대한 부분은 그러한 테크닉이 아니었고
저자 스스로도 그러한 기술은 낡아버리거나
혹은 스스로 귀찮다고 느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기술에 의한 관계는 여전히 표면적일 뿐이기에
내가 찾고자 하는 답과는 거리가 멀다.
이 책의 제목만으로 필독 리스트에 등재했던 것은
어쩌면 지금 내가 느끼는 관계의 위기를 스스로 진단하여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면적 관용과 남은 시간 동안의 헤처나갈 용기를 얻고자 한 것이리라.
그러나 너무 기대가 컷던 때문이겠지만 심연의 반성을 이끌어내주는 깊이는 없었다.
그동안 여러 자기계발서에서 각각 하나의 주제로 다뤄왔던
배려, 경청, 관심, 매력, 행복, 가정등을 두루 거치면서
사람의 관계에서 스스로가 먼저 항상 옆에 두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명제를
짧은 예화와 인용을 통해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아직은 관계를 망치지 않은, 아직은 주변에 사람이 많은
사회 초년생이라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는 것 보다 실천이 더 중요한 것임을 잊지말고
저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변 사람으로부터 늘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스스로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행복은 전염되는 것이고, 그렇기에 행복한 사람은 늘 그 곁에 사람이 넘친다는
평범한 진리를 리마인드하면서, 함석헌 님의 시 한편 붙인다.
그 사람을 가졌는가 - 함석헌
만리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救命袋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不義의 死刑場에서
‘다 죽여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두거라’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장사는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긴다"(商卽人人卽商)
나는 한때 좋은 직장에서 영향력있는 직위에 있었는데
이 당시에 많은 직원들과 관계사, 거래처 사람들은 모두
나와 관계를 가까이 하려 하였고 잘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다.
그때는 그 사람들이 모두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호가호위였던 것을 젊은 시절의 나는 알지 못했던 것이다.
그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서서히 가득했던 명함집에서 하나 둘 비어져가고
평균적인 수명의 절반을 넘어서서 내리막을 바라보며
저자가 말하듯 '내 장례식에 누가 올까'를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나이가 된 지금
'평생 갈 내사람'이라는 제목은 너무나 마음을 헤집어놓는 말이었다.
문득 빈 시간이 생길때 전화 속 이름들을 훑어보아도
막상 아무렇지 않게 전화를 걸만한 사람도 없는 것 같고
힘들어 죽겠다는 말 조차도 내 사정을 괜스레 알릴 필요가 없을것 같아
심지어 아내에게 조차 말하지 못한 채 지낸 시간이 얼마인지..
강렬한 자극은 서슴없이 책을 읽어내려가도록 했다.
이미 시중에 인간관계를 맺는 기술을 이야기하는 책은 넘처날 정도로 많이 있다.
당연히 이 책에 기대한 부분은 그러한 테크닉이 아니었고
저자 스스로도 그러한 기술은 낡아버리거나
혹은 스스로 귀찮다고 느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기술에 의한 관계는 여전히 표면적일 뿐이기에
내가 찾고자 하는 답과는 거리가 멀다.
이 책의 제목만으로 필독 리스트에 등재했던 것은
어쩌면 지금 내가 느끼는 관계의 위기를 스스로 진단하여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면적 관용과 남은 시간 동안의 헤처나갈 용기를 얻고자 한 것이리라.
그러나 너무 기대가 컷던 때문이겠지만 심연의 반성을 이끌어내주는 깊이는 없었다.
그동안 여러 자기계발서에서 각각 하나의 주제로 다뤄왔던
배려, 경청, 관심, 매력, 행복, 가정등을 두루 거치면서
사람의 관계에서 스스로가 먼저 항상 옆에 두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명제를
짧은 예화와 인용을 통해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아직은 관계를 망치지 않은, 아직은 주변에 사람이 많은
사회 초년생이라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는 것 보다 실천이 더 중요한 것임을 잊지말고
저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변 사람으로부터 늘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스스로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행복은 전염되는 것이고, 그렇기에 행복한 사람은 늘 그 곁에 사람이 넘친다는
평범한 진리를 리마인드하면서, 함석헌 님의 시 한편 붙인다.
그 사람을 가졌는가 - 함석헌
만리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救命袋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不義의 死刑場에서
‘다 죽여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두거라’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2011년 9월 18일 일요일
TED 명강의 38 - 예술 정리하기 (15'55")
강사 : Ursus Wehrli
주제 : 우르수스 베얼리가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들을 요소 별로 해체하여 다시 색채와 크기에 따라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좀 더 깔끔하고 조직화되어 정리된 형태의 예술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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